본문 바로가기
주식 공부

게임스탑 공매도 사태 총 정리

by GISEN 2021. 2. 1.

게임스탑 공매도 사태 총정리

게임스탑 공매도 사태 총 정리

 

게임스탑 공매도 사태는 개인 투자자들이 대형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맞서 게임스탑 주식을 매수하여 주가를 폭등시킨 사건입니다. 여기에 최근 이슈가 되는 것은 로빈후드라는 미국의 수수료 없이 주식 거래하는 어플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게임스탑 매수를 못하게 매수 버튼을 MTS에서 없애 버리는 사건이 발생하여 더욱 문제가 되고 있고, 미 국회까지 나서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게임스탑 공매도 사태에 대해 더욱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게임스탑 이란?

 

게임스탑은 우리가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젊은 친구들이 게임을 사러가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곳이 바로 게임스탑 오프라인 매장입니다. 게임을 사는 거와 더불어 많은 돈이 없는 젊은 친구들이 게임스탑 매장을 찾는 이유는 중고 게임을 거래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나오면서 비디오 가게가 망했더 거처럼 게임스탑 오프라인 매장도 점점 쇠퇴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다 코로나로 인해 미국의 50%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이 폐업을 하면서 게임스탑도 이를 피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주가는 5~6달러 정도로 하락하였습니다. 

2

게임스탑 공매도

 

멜빈캐피탈은 공매도의 대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헤지펀드들이 그들을 벤치마킹을 하고 있습니다. 멜빈캐피탈의 대표는 케이브 플롯킨은 멜빈캐피탈 설립하기 전 시타델 캐피탈에서 근무하였는데 혼자서만 1조 5천억원에 해당하는 회원들의 주식과 자금을 관리한 엄청나게 유능한 인재였습니다. 창업 직후인 2015년 멜빈캐피탈의 수익률은 47%로 10억 달러 이상 자산을 운영하는 헤지펀드 중 2위에 올랐습니다.

그러한 멜빌캐피탈이 게임스탑 주식 공도매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다른 헤지펀들에서도 그들을 따라서 같이 공매도 포지션을 하였습니다. 코로나로 망해가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소 기관과 헤지펀드가 멜빈캐피탈을 선두로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게임스탑 주식에 공매도를 취했습니다. 무려 139%를 말입니다.

쉽게 말해 게임스탑 주식을 총 100주라고 하면 장기 투자하는 기관, 개인, 그리고 회사 내부자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제외한 유통가능한 주식이 60주라고 하면은 공매도 세력이 이보다 훨씬 많은 80주에 대해 숏 포지션을 작은 겁니다.

그런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원래는 안 되는 일이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무차임공매도를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나중에 갚지만 무차임공매도는 미리 주식을 빌리지 않고 공매도를 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무차임 공매도는 불법입니다. 미국에서도 불법이지만 브로커들이 주식을 빌려줄 때 전자상거래에서 부실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무차임공매도를 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게임스탑의 발행주식수는 6,900만 주이고 이중 회사 내부자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 수는 2,300만 주입니다.

그래서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주식의 수는 대략 4,600만 주라고 했을 때 공매도 세력은 7,000만 주를 공매도하면서 이제 게임스탑은 사형선고만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3

게임스탑 공매도 세력 VS 개인 투자자들

 

애완동물 쇼핑몰 '츄이'의 공동창업자로 행동주의 투자자로 알려진 '라이언 코언'이 게임스탑 이사회에 합류하였고, 지분의 10%를 가진 그는 오프라인 샵을 줄여가면서 온라인 쪽으로 강화하겠다고 하면서 제2의 아마존을 만들겠다고 얘기를 하면서 게임스탑 공매도 사태가 시작 되었습니다.

여기에 작년에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신형이 출시되면서 주가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공매도를 하는 헤지펀드 측에서는 '실패한 소매업자', '게임스탑 주식을 사는 사람은 멍청이다', '주가는 순식간에 폭락할 거다' 이런 얘기를 대놓고 하면서 공격을 하였습니다.

미국의 최대 주식 사이트 레딧(우리나라의 디시인사이드 주식 갤러리랑 비슷함)을 중심으로 공매도 세력이 또 우리를 털어 먹으려고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시중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보다 훨씬 많은 주식 공매도를 했다는 얘기와 젊은 친구들이 게임을 사고파는 등 추억의 장소가 망해가는 것을 볼 수는 없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이 모여있는 게시판에서 주가를 조금만 올리면 공매도 세력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하여 개인투자자들이 게임스탑의 주식을 있는 대로 사들여 주가가 폭등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게임스탑 공매도 사태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백기 투항하게 되었습니다. 멜빈 케피털은 게임스탑 이외에도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와 내셔널 베버리지 등 주식 공매도에 나섰지만, 1월 한 달간 주가가 2배 가까이 뛰어오르면서 1월 중 약 72억 달러(약 8조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합니다. 지난해초 125억 달러(약 14조 원)의 운용자금에서 53억 달러의 운용자금 밖에 안 남은 상황에게서 시타델로부터 27억 달러의 자금을 수혈받아 현재 80억 달러(약 9조 원) 자금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4

로빈후드 매수 버튼 사건

 

로빈후드는 밀레니얼의 젊은 사람들의 투자를 이끈 주식거래 수수료가 없는 주식 어플입니다. 젊은 사람들의 90%가 이 어플을 사용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게임스탑의 매수 버튼이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엄청난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로빈후드만 매수 버튼이 없어졌을까?

이번 사건으로 가장 큰 손실은 본건 멜빈캐피탈입니다. 여기에 시타델은 350만 달러의 자산을 운영하는 헤지펀드 회사인데 멜빈캐피탈의 40% 투자금이 유입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시타델과 로빈후드가 협력관계라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로빈후드의 수익금이 시타델에게 들어가고 시타델의 돈은 멜빈캐피탈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시타델은 이번 로빈후드 매수 버튼 사건과 관계가 없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만 로빈후드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로빈후드는 주식거래세가 없지만 어플 사용자들의 주식 매수, 매도에 대한 정보를 팔아서 수익을 남기는 구조 였던 거죠.

이에

분노한 개인 투자자들은 로빈후드에서 다른 증권사로 갈아타고 있다고 합니다.

'주식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OEM, ODM, CMO 차이  (0) 2021.02.04
ETF의 모든것  (0) 2021.02.04
우선주 보통주 차이 비교  (0) 2021.02.03
IPO뜻과 공모주 청약방법 총정리  (0) 2021.02.03
코스피, 코스닥 시가총액순위 알아보기  (0) 2021.02.02

댓글